울산 양지요양병원 확진자 추가 확진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울산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양지요양병원은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이틀 사이 추가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까닭입니다.

전국 코로나 신규확자가 주말이었음에도 이틀째 600명대를 기록하였습니다.
수도권은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한 상태이지요.

비교적 조용하던 울산시는 요양병원발 추가 확진으로 긴장한 상태입니다.
양지요양병원 환자 52명, 그리고 요양보호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무려 이틀간 91명이 추가된 것입니다.
이는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울산이 가장 높은 숫자를 기록한 수치입니다.

확진자 중에는 요양병원 특성상 70대 환자가 많다고 하는데 증상은 다행히 위중하지 않다고 합니다. 가벼운 열, 혹은 무증상자가 대부분입니다.

울산 222번 확진자는 11월 30일까지 양지요양병원에 근무한 요양보호사로, 퇴직상태였습니다.
12월 5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병원 내에서 다른 확진자에게 감염된 것인지 감염 경로는 불확실한 상태입니다.
울산 222번 확진자가 슈퍼전파자일 수도 있고, 지난 현대중공업 확진때처럼 증상이 늦게 발현한 경우일 수 있습니다.

무증상자가 늘어나며 최초 확진자가 누구인지 역학조사를 해도 한계가 있는 요즘, 실내외 마스크 착용을 잊지 마시고 연말, 연초 모임을 자중해야할 때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