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요리하는 시간!
요즘엔 샌드위치 만들기에 푹 빠져 있습니다.
샌드위치 하나를 만드는 데에도 샌드위치용식빵, 네모난 샌드위치용 햄,
빠질 수 없는 상추나 양상추, 로메인 등의 채소,
상큼한 맛과 맛깔스러운 붉은색을 더해줄 토마토와 파프리카,
그리고 소스용으로 구입한 다양한 재료들까지.

일단 제가 도전한 것은 과카몰리와 홀그레인+머스터드 소스였는데요, 이 소스 만드는 법은 차차 공유해보려고 해요.

오늘은 샌드위치에서도 빠질 수 없는 주요한 단백질!
바로, 닭가슴살 삶는 방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저는 주로 한살림에서 식품을 구입하곤 하는데, 요즘처럼 물가가 한계를 모르고 치솟을 때에도
어느정도 가격 유지가 되고, 무엇보다 질을 유지한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에요.

제가 고른 닭가슴살은 비록 냉동이지만,
‘햇살과 바람이 잘 통하는 계사에서 건강하게 키운 닭’이라는 문구가 참 마음에 드는 제품입니다.



l 닭가슴살 삶는 시간은?



저는 주로 냄비에 닭가슴살을 삶는 편이에요.
필요한 재료를 먼저 알아볼까요?


물은 종이컵 기준 5컵,
맛술이나 청주, 없다면 소주^^를 밥숟가락 기준 2숟가락,
그리고 통마늘이나 월계수잎, 통후추 등을 넣어주면 닭가슴살의 잡내를 잡을 수 있습니다.
소금도 바글바글 삶을 때 함께 넣어주면 짭쪼름한 맛을 더할 수 있답니다.



닭가슴살은 더도 덜도 말고 딱 10분~! 을 삶아주시면 돼요.

너무 오래 삶아도 퍽퍽해져서 식감이 떨어지니, 10분을 기억하시면 됩니다^^







오늘은 닭가슴살을 잘게 찢어서 조금만 넣은 샌드위치를 만들었어요.
단백질의 주인공은 달걀 후라이였기에, 닭가슴살은 조금 넣어주었습니다👍


닭가슴살로 할 수 있는 더 많은 메뉴를 개발해봐야겠어요😌



안녕하세요? 홍쪼이 입니다.
벌써 작년이 되었네요^^; 집에서 연말 홈파티를 매일 즐기던 행복한 나날들.
이 시국에 친구도 가족도 거의 1년을 얼굴조차 못 보고, 줌으로 송년회를 즐기며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 와중에 작은 행복이라도 찾고자 하루하루 즐겁게 먹었답니다^^...

회는 이틀에 한 번 정도 시킬 정도로 좋아하는 메뉴인데, 회를 비롯해 족발, 수육, 삼겹살 등등 익숙한 메뉴를 즐기다보니 모처럼 더 비싸고! 특별한! 요리는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게 되었어요.
마침 눈도 많이 온 날, 오늘은 오리를 구워볼까..하는 와중에, 남편이 아주 예쁜 발언을 하게 됩니다.
“우리, 대게 먹을까?”

집에서 손질하는 것은 엄두도 안 나고, 수산시장이나 식당에서 먹는 것 외에는 집에서 접해본 적이 거의 없는 대게! 그 비싸고 맛난 대게를!
당장에 OK를 날리고, 마침 마트가 쉬는 일요일이어서 아브뉴프랑 와인가게에 가서 세일하는 품목 위주로 세 병정도 와인을 골라주고, 대게를 픽업하러 출발했습니다.


[썸네일을 올리며 입맛을 다시는 중..ㅠㅠ]



먼저, 분당 대게집을 검색했어요.
요즘 배민은 배달이 너무... 인간적으로 너무 늦기때문에 직접 포장할 생각에 분당 전지역을 열심히 검색했답니다. 배달어플은 물론, 블로그 후기까지 공부하듯이 샅샅이 살펴본 것 같아요.

그리고 대게 가격이 10만원이 넘어가다보니 1,2만원 차이는 크게 느껴지지 않는 경지에 이르렀을 무렵, 단ㄷ순히 ‘볶음밥 원하는만큼 추가해드립니다.’라는 친절한 문구에 반하고, 집에서 가깝기도 한 집에서대게 판교점으로 결정! 땅땅!






대게포장 전문점이라는 집에서대게❤️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대게도 집에서 즐기는 게 진리지요.

집에서대게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606번길 45에 위치하고있습니다.
1층에 위치한 가게라, 눈에 쉽게 띄어요.
제가 좋아하는 크레이프케이크 가게 바로 옆이기도 하고요.

이 자리도 가게가 여러번 바뀌고 그 때마다 아쉬웠었는데 이렇게 맛나고 친절한 가게들은 오래오래 남아계시길 하고 바라봅니다.

집에서대게 판교점은 매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11시까지 영업하고, 연중무휴라고 해요.
배달 지역은 삼평동, 운중동, 백현동, 이매동, 수내동, 서현동, 정자동 등 분당 여러 지역으로 배달이 가능하네요^^






포장을 해온 모습 그대로랍니다.
대게 상자가 아주 탄탄하고 선물세트같은 고급스러움이 느껴져요.




탄산음료와 샐러드는 따로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대게와 집이 어우러진 디자인이라니, 디자인에도 신경쓴 느낌이 팍팍 들어요.




대게 껍질에 꽉꽉 들어있는 고소한 볶음밥!
옆에 있는 동그란 휴대용 플라스틱 통에도 볶음밥이 들어있습니다.
전화로 포장을 문의할 때 혹시 볶음밥 더 주실수있냐고 물어보자 흔쾌히 더 추가해주셨어요.

대게 중량 외에 주문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전화주라며, 성심껏 답변해준다고 하시네요.





모두 풀어보니 한 상 가득입니다~

싱싱한 킹크랩과 대게가 겨울이라 살이 통통하게 올라 수율이 좋다고 해요.
킹크랩은 현재 물량이 부족하여 소량 입고 됐다고 하는데 그 때 그 때 가격과 수량이 많이 다른가봐요.




대게는 젓가락 같이 뭉툭한 도구로 살을 발라내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사진 끝에 살짝 보이는 뾰족한 포크모양 도구로 발라내면 아주 깔끔하게 살이 떨어져나와요.
간단한 도구이지만 만족도는 최고입니다^^




소스와 김으로 감칠맛을 더하고, 볶음밥 등으로 살짝 느끼해진 입맛을 깔끔하게 잡아주는 신선한 샐러드까지.
구성이 아주 마음에 들어요^^
아이와 함께 가족들이 신나게 홈파티를 즐길 수 있는 메뉴 선정이었답니다.
다음에도 기분 좋은 일이 있을 때 또 찾게 될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홍쪼이 입니다.
지난번에 은하수산의 숙성 연어회와 방어회 후기를 적었었지요.
아쉬울 수밖에 없는 연말, 집에서 가족들과 오붓하게 즐기는 연말 홈파티는 계속되고 있답니다.

연어회 뿐만 아니라 방어회의 맛에 푹 빠진 우리 가족은, 은하수산의 다른 회도 공략해보기로 합니다.
가족이 특히 예전에 외식할 때 즐겨 먹었다던 딱새우회와, 제가 좋아하는 광어회와 연어회, 그리고 이름부터 생소한 밀치회까지 싹쓸이했어요.

방어회만큼 피터지는 경쟁은 아니었지만, 쿠팡 프레시에는 그리 많은 수량이 올라와있지 않아서 빠른 클릭을 요하더라구요~



맛있는 회와 함께하는 홈메이드 샐러드, 그리고 화요와 토닉워터! 화요토닉이면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한상 가득 차린 회를 보니 사진을 다시 올리는 지금도 군침이 싸악 도네요.
어쩜 이렇게 영롱할수가!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제가 쿠팡 로켓와우, 로켓프레시를 애용하는 이유 중 하나는, 냉장이나 냉동 식품이 상자에 담겨 배송되는 것이 아니라 전용 가방에 담겨온다는 것입니다.
일명 후레시팩은 다음 로켓배송이나 로켓와우, 로켓프레시에 바로 반납할 수 있어서 편해요. 배송 전에 안내 문자에 따라 잊지 않고 문 앞에 두면 배송기사님들이 수거해가신답니다.

다른 회들은 냉장인데 딱새위회만 냉동보관이고 해동해서 먹는거라 드라이아이스와 함께 저 큰 상자안에 따로 들어있었어요.




포장을 벗기기 전 모듬회 모습입니다.
간편하고 고급스러운 포장이 입맛을 더욱 돋구지요. 소포장이고 가격도 적당한편이라 여러가지 회를 즐기기에도 좋답니다. 전에는 간단하게 한 잔 하고 싶을때 전날에 미리 한 종류를 주문하고 가볍게 즐겼는데, 이렇게 모듬회로 구성하기에도 좋네요^^

각 회에는 초장, 간장, 생와사비가 들어있고 딱새우회를 제외하면 저 검은띠 부분에 소스가 들어있어서 거기에 소스를 부어 먹을 수 있답니다.




연어는 노르웨이산이에요. 살살 녹는 숙성회의 장점을 극대화한 회랍니다. 감칠맛이 아주 좋아요. 전에 연어회 두 가지를 시켰을 때 부위가 약간 다른것은 느껴졌으나, 되도록 다양하게 담으려고 노력한 것 같아 좋았어요.

연어회를 제외한 다른 회들은 모두 국산이랍니다.





밀치회는 보리숭어와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가숭어회라고 해요. 쫄깃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처음 먹어보는데도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딱새우회는 직접 사람이 하나하나 손질한다고 해요. 입에 넣고 쭉 당기면 바로 쏙 빠지는, 잘 손질된 딱새우였답니다.

은하수산의 회들은 당일 생산해서 당일 출고한다고 하네요.
예전엔 회는 신선함이 최고라고, 무조건 주변 가게에서 배송해서 먹었는데 오히려 온라인 주문으로 받아본 회가 더 질이 좋은 경우도 많더라고요.
회에 따라오는 반찬들도 중요하지만, 기본이 가장 중요한 법이니까요.
회는 마음에 드는 곳에서 주문하고, 가끔 생각날땐 콘샐러드든 일반 샐러드든 만들어서 곁들이면 그 어디보다 훌륭한 제철 모듬회가 완성됩니다.

숙성회는 죽은 고기로 만든다는 잘못된 루머가 있는데요. 숙성회는 싱싱하게 살아있는 활어를 잡아서 포를 뜨고 저온에 숙성시킨다고 해요. 죽은 생선으로 회를 만들면 선도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기생충이 생길 수 있답니다. 제일 무서운 말이지요 기생충 ㅠㅠ

방어회같은 경우에는 숙성회 특유의 물컹한 식감을 아쉬워하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 하지만 일반 회와 숙성회는 전혀 다른 식감과 특성을 가지고 있으니, 그 때 그 때 더 당기는 식감을 선택해서 드시면 될 것 같아요. 저와 저희 가족 같은 경우에는 숙성회를 좋아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원산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라 국산 방어회가 씨가 마른 주변 가게에서 배달이나 포장은 거의 포기한 상태였기에 은하수산을 택했지요.

국산방어회 후기는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the-days.tistory.com/m/73

은하수산 숙성 방어회 : 연말 홈파티 시작!

안녕하세요? 홍쪼이 입니다. 올해에는 연말에 친구들이나 먼 가족들을 만날 수 없어서 쓸쓸하네요. 매년 함께하던 친구들 얼굴을 보지 못하니 아쉬운 마음을 달랠 홈파티를 달릴 수밖에요^^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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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듬회로 시작한 홈파티! 이제 또 어떤 메뉴가 이어질까요?
내일은 또 엄청난 술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대해주세요🥳


안녕하세요? 홍쪼이 입니다.
올해에는 연말에 친구들이나 먼 가족들을 만날 수 없어서 쓸쓸하네요. 매년 함께하던 친구들 얼굴을 보지 못하니 아쉬운 마음을 달랠 홈파티를 달릴 수밖에요^^
저희가족의 연말 홈파티는 그렇게 벌써 시작되었답니다.

첫번째 메뉴는, 우리 가족이 너무나 사랑하는 방어회!
하지만 평소에 주문하던 배달 횟집, 혹은 새로운 횟집에서 원산지를 살펴보면 방어회는 열에 아홉은 일본산이더라고요. 사실 아홉도 아닙니다... 유일하게 원산지 표기가 안 된 횟집에는 직접 전화해서 “방어회 원산지가 어떻게 되나요?”를 네 번이나 물어봐서 겨우 일본산이라는 대답을 들었어요. 한 번도 주문해본 적 없지만 거기는 앞으로도 패스^^

그래서 인터넷에서 국산 방어회를 찾기 시작하는데, 역시 등잔 밑이 어두운 법입니다.
제가 사랑하는 은하수산에서 숙성 방어회, 그것도 국산 방어회를 팔고 있더라고요.



짜잔~ 둘이 먹을 거니까 두개^^ 각 하나씩 두개!

제가 이용하는 인터넷 마켓 중에서는 컬리마켓, 그리고 쿠팡 로켓프레시에서 은하수산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숙성 연어회를 포스팅한적도 있죠? 사실 그 후에도 세 번은 더 주문해서 먹었답니다(...)
분당에는 초밥 외에는 연어 맛집이 거의 없다는 슬픈사실... 차라리 인터넷으로 오는 은하수산 연어회가 가장 신선한 가슴 아픈 사실 ㅠㅠ

국산 방어회가 흔치 않아서 그런지, 아니면 은하수산 숙성 방어회가 인기가 많은건지, 그것도 아니면 수급이 적게 되는건지 저로서는 알 수 없었지만, 은하수산 방어회를 만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재입고 알림 신청을 해 놓아도 쿠팡에 부리나케 들어가보면 이미 품절되기 일수였거든요.

어쨌든, 딱 재고가 딱 세 개 남았을 때 성공했던 방어회를 두 개 주문할 수 있었어요~



저 얼음팩이 비록 쓰레기이긴 하지만 ㅠㅠ 로켓프레시의 가장 큰 장점이 재사용 가능한 보냉팩에 배달된다는 것입니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 로켓프레시나 로켓배송 시킬 일이 많아서 보냉팩인 후레시팩을 반납하기 더 간편해서 쿠팡에서 자주 주문하게 되는 것 같아요.
요즘같이 쓰레기를 줄이려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때에 딱 걸맞는 정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연어나 여타 다른 숙성회와 다르게 방어회는 진공포장된 상태로 배송되어 오더라고요.
방어회는 배송받은 그 날 바로 먹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술 한 잔과 곁들이기 위해 밤까지 기다리는 것이 힘들었을 뿐, 그 날 바로 먹는 것이 저에게 문제가 될 리가 없었습니다^^






방어회와 최고추장, 생와사비, 사시미 간장이 함께 들어있습니다.
플라스틱 용기 한 편에는 소스를 담는 곳이 있어서 따로 접시를 꺼내지 않아도 되는 편리한 구성입니다.
남편은 초고추장을, 저는 와사비 간장을 선호해서 각자 한가지씩 담았어요.
그러고보니 소스를 넣는 곳이 칸막이처럼 가운데가 구분되어있으면 두 가지 소스를 즐기는 분들에게는 더 좋을 것 같아요.


우리가족의 두 번째 홈파티 메뉴는 무엇일까요?
매일매일 흥청망청 달릴 생각에 그래도 우울함을 잊어보는 12월입니다^^



안녕하세요? 홍쪼이 입니다.
가정보육이 길어지면서 아이와 함께하는 집콕놀이 아이디어도 더 이상 도저히 생각이 안 날 때, 요리가 가장 접근성이 좋은 것 같아요.

오늘은 아이는 재밌지만 어른은 번거로운 김밥만들기에 도전! 했습니다.
함께 마트에서 김밥 재료를 사는 것부터 놀이의 시작이겠지만, 혹시하는 마음에 쿠팡에서 김밥세트를 검색하니,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다양한 김밥세트가 나오더라구요.

제가 선택한 것은 김의 명가 만전김이 포함된 일가집 프리미엄 더 맛있는 김밥세트 입니다.



구성이 아주 알찬 일가집 김밥세트.
김의 명가 만전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김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특히 짜지 않은 유기김을 좋아해요.
또, 단무지로 유명한 일가집이니만큼 단무지도 넉넉하게 들어있어요.
국내판매1위 맛살은 사조 맛살이었구요^^

김밥용 긴 우엉과 목우촌햄도 들어있습니다.
목우촌햄은 김밥용으로 납작해서 하나하나 뜯기 편하게 되어 있더라고요.



다 펼쳐보면 이런 모양이랍니다.
보통 김밥 재료를 사다 보면 김 10장을 비롯하여, 김밥 10줄이 기본 기준인 것 같아요.
게맛살은 5개가 들어있어서 반으로 가르면 10개가 되고, 햄도 딱 10개로 자를 수 있었어요.

단무지는 조금 넉넉하게 들어있고, 우엉도 여유분이 있었답니다.





포장지에 포함된 오이나 계란은 구성품에는 없었어요^^
그래서 전 김밥 속재료로 가장 좋아하는 당근부터 준비했습니다.
작은 당근 2개를 길고 얇게 채 쳐서 소금간을 한 후 프라이팬에서 숨이 죽을 만큼 볶아주면 끝!







그리고 김밥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계란 지단!
저는 특란 네개를 이용해서 두껍게 만들었어요.
요즘에는 얇게 지단을 만들어서 당근처럼 여러개를 겹쳐 만드는 김밥도 인기가 많더라구요.
김밥에는 어떤 재료든 어울리니 취향대로 만드시면 더욱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밥은 10주걱을 퍼서 참기름과 맛소금으로 간을 했어요.
우엉과 단무지가 짠 편이라 간을 세게 하지는 않았답니다.



먼저 밥을 한 주걱 퍼서 고르게 김에 발라줍니다.
끝 쪽 김을 비워둔 것은, 김이 밥으로 가득 차게 되면 말았을 때 끝부분이 뚱뚱해져서 서로 잘 달라붙지 않고 떨어지기 쉽기 때문이에요.

당근 덕분에 더 알찬 재료를 아이와 함께 대에충 한 쪽에 놓고, 돌돌 말아줍니다.
저는 실리콘 김밥말이를 이용해요.
나무도 많이 쓰시지만, 실리콘처럼 관리가 쉬운 재료가 또 없지요. 감성은 잠시 저 편으로 미뤄두고, 실리콘 김밥말이로 꾹꾹 열심히 김밥을 말아줍니다.



깔끔하게 김밥을 써는 방법!
먼저 김밥을 말 때 힘을 적절히 주어 튼튼하게 말아주셔야 해요.
그리고 김밥을 자르기 전에 칼에 참기름이나 물을 발라서 잘라주시면 더 편합니다.

전 그런데도 전에 김밥이 뭉그러지면서 잘려서 과도도 써보고 빵칼도 써보는 등 도구를 바꿔봤어요.
하지만 답은, 칼날이 무디면 안 된다는 기초적인 문제였어요^^..
칼을 갈자 바로 해결되더라고요.
역시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교훈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답니다.


아이와 함께 즐겁게 만들어본 김밥말기! 길어지는 가정보육에 지치지마시고 함께 요리 한 번 어떠세요?




안녕하세요? 홍쪼이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남편 찬스를 빌어 스타벅스 홍삼 라떼를 마셔보게 되었어요.
알싸한 향이 벌써부터 느껴지는 듯한 이름, 홍삼 라떼..

세상에는 별별 라떼가 다 있지만, 우유와 홍삼의 만남이라니..?!
신선할 것 같으면서도 예측이 가능한듯한 이 네이밍은 무엇이죠?



제 블로그에는 내돈내산만 올라오지만 홍삼라떼만큼은... 남편이 던져주었습니다.
제가 도전할만한 도전정신이 아직은 부족했기 때문이에요 ㅋㅋ

저 깔끔한 고딕체..홍삼라떼! 마치 외국인을 겨냥한 듯한 심플의 끝을 보여주는 고딕 폰트
비비드한 초록 사이렌과 대비되는 명도 높은 주황색!
누가 봐도 홍삼이라고 외치는 듯한 홍상 디자인!




2020 스타 마일리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더라구요.
뒷면의 시크릿 코드를 긁어서 확인하고 특별한 행운을 만나라는 홍삼라떼.. 하지만 스크래치는 너무나 귀찮았기에 패스했습니다.



거의 모든 음료가 흔들어 먹으라는 주의사항을 적어두기는 하지만, 홍삼라떼는 필수 코스인 것 같아요.
홍삼 분말이 1%나 들어갔군요. 역시 홍삼 향이 물씬 느껴지는것이...

전체적으로는 무겁지 않고 가벼운 라떼의 느낌에 홍삼 향을 첨가한듯한 음료였어요.
홍삼의 사포닌이 카페인 대신 힘을 끌어올려줄 수 있을 것인지 약간 기대하며 작업 중에 마셔보았는데, 일단 맛은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마일드하더라구요.

스타벅스의 다양한 RTD음료를 만나보았지만, 홍삼라떼는 무척 개성 강한 음료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홍쪼이 입니다.
지난 주말, 와인과 함께할 매콤한 안주가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생각난 김치찜!
김장 전이라 묵은지는 물론이고, 냉장고 안에서는 매운 김치가 품귀현상을 빚고 있어서 청개구리 심보인지 김치찜이 갑자기 당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배민과 쿠팡이츠를 열심히 검색하기 시작!
쿠팡이츠에서 리뷰도 많고 별점도 높은 가게 하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육셰프의1인분김치찜’!




[이베리코김치찜에 둘이서~ 5천원 추가한 메뉴 :)]


대표메뉴는 이베리코김치찜인 것 같더라구요. 주문도 많고 리뷰도 최고인 메뉴로 소개되어있네요.
이베리코김치찜 메뉴 하나와 그 외~로 봐도 무방할 정도의 심플한 메뉴 구성입니다.


포장을 뜯기 전, 두근두근!




가격은 14500원으로, 저는 남편과 함께 먹을 거라 ‘둘이서’를 추가하여 5천원이 추가되었답니다.
옵션으로 ‘나혼자’는 밥1에 계란찜, 김이 포함되어있고
‘둘이서’는 밥1에 계란찜, 김이 포함된 것은 같으나, 김치찜과 고기 양이 더 많은 것 같아요.

그 외에도 2~3인으로 12000원 추가, 3~4인양으로 19000원 추가도 가능합니다.

사이드도 따로 추가 선택 가능했는데, 고기, 김치, 머슴밥, 계란찜, 콜라, 사이다 등의 메뉴가 있었어요.




1회용 숟가락 두개와 젓가락 두개, 광천김, 계란찜, 밥, 그리고 김치찜!

김치찜은 너무 맵지도 않고 묵은지의 맛이 살아있어요.
고기 양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야들야들 잘 재워진 고기의 맛이 아주 좋았어요.




달걀찜은 살짝 짭짤하게 간이 되어 있습니다. 보들보들한 식감이 좋더라구요.
김치찜에는 다른건 몰라도 계란찜이 빠지면 절대 안 된다는 거!




양이 많지 않은 저희 부부에게는 1~2인분인 이 김치찜 양도 남길만큼 충분했답니다.
조금 남은 김치찜은 나중에 김치볶음밥으로 볶아먹었어요.




그리고, 커피인줄 알았던 서비스~
열어보니 달콤한 복숭아 아이스티더라구요.
단짠의 공식을 위한 센스있는 서비스였답니다.

날씨가 추워지니 뜨끈하고 매콤한 음식이 계속 생각나는 요즘..
그래서 밤마다 야식을 즐기느라 확찐자가 되나봅니다ㅠㅠ
맛있는 김치찜 잘 먹었어요~~



육셰프의1인분김치찜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로210번길 16 유성트윈프라자1차 302호에 위치해 있어요.
상호명은 서울포차 서현점입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후 5시부터
월, 화요일은 26시까지, 수~금요일은 밤 9시까지, 토~일요일도 26시까지 영업한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홍쪼이 입니다.
어젯밤에 드디어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소개된 선지해장국 맛집, 유치회관 선지해장국을 맛보았답니다.
배민이나 쿠팡이츠와같이 배달앱에는 올라와있지 않아서 지금은 매장 내 식사나 포장만 가능한 것 같아요ㅠ
하지만 늘 거리두기를 실천하고있기에(...) 식당에서 먹는 것은 진작에 포기하고 있었기에 언제쯤 먹을 수 있나 오매불망 기다리기만 했죠ㅠㅠ


[기대한 보람이 있었던 분당 유치회관 선지해장국!]


포장은 1인은 안 되고 2인부터 가능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선지도 주시나요? 하고 물어보니, 대답 대신 주방에 “선지 많이요”하는 쿨함...

포장을 해와서 바로 국밥으로 나온 뜨끈한 해장국을 먹을 수 없는 것은 너무도 아쉬웠지만 뚝배기에 덜어 먹으니 그 아쉬움이 좀 덜했답니다ㅠㅠ




누가 봐도 내가 유치회관이다! 유치회관 해장국이다! 여긴 분당직영점이다! 하는 비닐 포장..^^

백종원의 3대천왕에는 20회, 206년 1월 15일 해장국 편에 나왔다고 하네요.
같은 분당이어도 서현은 자주 찾지 않았는데 분당 사람들에게는 이미 알음알음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비닐로 한겹 단단히 포장되어있고, 옆에는 선지랍니다.
2인분을 포장했는데 우리 가족이 두 끼는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아주 넉넉한 양이었어요.

고기는 야들야들, 맑은 국물에는 깊이가 있었고 너무 짜지 않고 간이 딱 좋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외식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언제나 간이 네무 센 경우가 많은데 사실 그런 음식을 먹은 후에 속도 좋지 않고 만족스럽지 못하죠. 그런데 유치회관 해장국은 딱 제가 생각하는 그런 해장국이었어요.



선지도 비리지 않고 고소하니 아주 맛있었어요.
딱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는, 맛있는 해장국이었답니다.

해장국 가격은 9천원, 수육은 2만7천원이라고 하네요. 수육도 함께 곁들여먹으면 아주 맛있을 것 같아요.

분당에만 해도 두 군데, 유치회관 분당직영점, 야탑직영점이 있어요.
수원 인계동에 위치한 본점이 45년 전통이라고하니 아주 오랫동안 인기가 많았나봅니다.

하지만 포장할 때 김치는 기본이 아니고 천원 추가해야 한다는 점이 유일한 단점이에요.
현재 사회적거리두기2단계로 식당이나 카페 영업이 힘든데, 포장하는 경우에는 많이 아쉬운 점이었어요.

제가 구입한 곳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140에 위치해있어요.
분당구 금곡동이네요~
24시간 영업이라 언제 찾아도 문이 활짝 열려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홍쪼이 입니다.
지난주엔 늦은 귀가로 집에서 저녁을 차려먹기 힘들어서 자연스레 배달 어플을 켜게 되더라구요.
끊을 수 없는 배달의 유혹에 또 지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빨간모자피자 판교점의 원조 고구마피자 이탈리안도우 레귤러 사이즈!

고구마퓨레를 찌익 짠 모습이 노골적으로 보이구요^^;
군고구마 조각도 올려져있는 맛있는 고구마피자랍니다.





판교 메디피움 건물을 지나다가 항상 눈으로만 봤던 가게였는데, 쿠팡이츠에서 피자 가게를 검색하다가 배달료 무료인 곳을 쭉 살펴보니 제일 위에 자리하고있더라구요.
피자는 대형 프렌차이즈보다 동네나 작은 체인점을 자주 이용했는데, 빨간모자피자는 처음이라 걱정 반 기대 반이었답니다.

배달은 역시나 빨라서 좋았구요.
피자의 생명은 갓 구운 듯한 따끈함이 아닐까요? 빠른 배달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아요.

다양한 소스와 피클이 함께 배달되었습니다.




피클 양도 다른 프렌차이즈보다 더 크고 좋았어요.
오이피클 뿐만 아니라, 무 피클, 그리고 셀러리 피클이 들어있었는데 제가 원래 셀러리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셀러리로 피클을 만들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는데 정말 신세계더라구요.
셀러리의 아삭함은 그대로 살리면서 피클 고유의 상큼함이 더해지니 피자와 너무도 잘 어울리는 피클이 되었습니다. 집에서도 꼭 시도를 해보고싶어요. 피클만큼 만들기 쉬우면서도 매번 손이 가는 반찬이 없거든요.

피자는 이탈리안도우인만큼 두께도 적당하고 쫄깃한 맛이 참 좋았습니다.
토핑도 만족스럽게 올라가있어서 다음에도 가볍게 피자를 먹고 싶을 때 또 찾고 싶은 빨간모자피자 판교점이었어요.


빨간모자피자 판교점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분당내곡로 159, 판교역 2번 출구에서 453미터 떨어져있습니다.
메디피움 옆, 대로쪽으로 나 있는 가게라 방문하기도 쉬워요.

매일 11시~밤 10시영업, 포장과 배달이 가능합니다.

1992년 창업 이래 ‘정직한 재료들로 만든 이태리식 피자를 소비가에게 제공하자’는 이념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홍쪼이 입니다.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중국집 외식타임에 점심 메뉴는 자장면과 울면으로 결정!

동판교에는 사실 맛있는 중국집이 거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주문을 후회했던 중국집도 정말 많아요. 어느 지역에 가도 자장면은 평타를 치는데, 동판교는 왜 그러는 걸까요.. 사실 수내, 서현, 이매까지 거의 실패한 건 안 비밀 ㅠㅠ

분당지역 배달 책자에 나온 중국집, 지도나 배달 어플에서 찾은 근거리 중국집은 거의 실패했어요.
요즘 정자역쪽에 특이한 이름의 중국집을 추천받아서 그 곳도 한 번 도전해볼 생각이지만, 동판교에서는 사실 좀 거리가 있는 편이라 조금 미루고 있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직접 찾아가서 매장에서 먹을 수 있는 동판교 중국집은 판교 현대백화점의 신승반점입니다. 다른 지역도 괜찮았지만, 판교 현백점은 무척 깔끔한 느낌의 맛을 자랑해요. 한 때엔 줄을 오래 서서 들어가야해서 귀찮아도 포장해서 먹는 경우도 많았지만, 포장마저 귀찮을 때엔 배달 맛집 중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동청담!을 선택합니다.




동청담 최고의 장점은 바로 속도!
주문하면 웬만하면 20분 안에는 도착하는 것 같아요. 배달비가 부가되지 않는 전화주문을 애용하는데, 배달 소요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묻지 않아도 될 정도입니다.




자장은 곱배기로, 울면은 기본으로 주문했어요. 한 때 단무지와 양파가 든 저 반찬이 하나만 와서 아쉬웠던적이 있는데, 이번엔 따로 말씀드리지 않아도 두 개를 주셨네요.

아, 오늘은 주문 안 했지만 자장 세트에 함께 오는 탕수육도 크기를 조절할 수 있고, 크기에 비해 만족할만한 양이랍니다. 그리고 튀김옷도 바삭하고 고기도 아주 적당하고 맛있어요. 동청담도 깨끗한 기름을 사용하는 듯 해요. 먹고나서 껄끄러운 느낌이 전혀 없이, 기분 좋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거든요.




이 곳의 자장, 울면, 짬뽕 등 면은 초록색이랍니다. 처음에는 무척 특이하게 느껴졌는데, 잘 불지도 않고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울면이나 짬뽕에 해물이 많이 든 편은 아니지만, 국물 맛이 무척 깔끔합니다.
요리를 전문으로하는 곳 같은데, 매장에 방문하게되면 더 다양한 요리를 주문해봐야겠어요.


동청담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606번길 45, 경강선과 신분당선 판교역 1번 출구에서 308m떨어져있답니다. 1번 출구에서 나와 빌딩쪽으로 쭉 직진하시면 돼요.
지나치면서도 큼직한 매장 크기 덕분에 쉽게 눈에 띄더라구요.

매일 오전 11시에서 저녁 11시, 라스트오더는 10시 30분,
매일 오후 3시에서 5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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