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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해야 겠다고 마음 먹은 순간, 티스토리 가입부터 순식간에 해치우기 시작했다. 티스토리 초대장을 얻고 가입을하고, 닉네임을 잠시. 고민하고.
닉네임은 어째서 중복이 안 되는 걸까. 이건 주민등록보다 난처한 시스템이야 티스토리.
그런데 복병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신나서 첫 번째 자소서와 같은 자기소개 첫 포스팅을 주욱 나열하고 마지막으로 사진 업로드를 하려는 찰나!
아뿔싸, 티스토리 글쓰기 메뉴의 사진 부분이 활성화가 되지 않는 것이다.
어떤 버튼을 눌러도 소용이 없었으니, 티스토리 자체의 오류인가 싶어 당장 다음과. 네이버에 검색을 시작했다.
'티스토리 사진 업로드' 등의 비슷한 말로 여러차례 검색해 보았으나, 요즘 유행인지 댓글에 이모티콘 등의 사진을 올리는 방법만 수두룩 한 게아닌가.
그렇다면 내가 이용한 기기의 문제일 수 있겠다는 결론에 다달았다.
내가 쓰는 기계는 바로 아이패드프로.
아이패드에서 티스토리 사진 업로드 하는 방법을 검색해보니 역시나였다. 사진 툴 자체가 플래시 기반이라, 아이패드에서는 호환이 안 된다는 이야기.
그래서 티스토리앱이 있나 앱스토어에서 검색, 다행히 출시되어있다.
어플에서 직접 글을 쓰고 사진을 올리는 것 까지는 가능했다. 또한, 통계를 살펴보는 것 까지는 서비스 되었으나...
아이폰 어플에서도 문제가 있다. 동영상 업로드가 안 된 다는 것. 티스토리의 자율성에 반해 마음을 정하고 가입을했으나 생각 외로 길이 험난하다.
더군다나 아이패드프로 화면에는 최적화 되어 있지 않았다. 2배로 키워도 배경에 검은 화면이 가득 차버리는 비극이 벌어져 있었다.
어쨌든, 아이패드에서 사진 올리는 것을 포기해야 하느냐?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아니다.
브라우저를 바꾸면 된다.
플래시가 가능한 브라우저, 애플 유저라면 이미 한 번쯤은 경험해봤을 그것, 바로 퍼핀 puffin!!
퍼핀에서 티스토리에 들어오니 활성화된 '사진' 툴! 두근두근, 이제 업로드가 될것인가?
됐다. 사진을 추가해주세요! 라는 말이 어쩜 이리도 반가운지.
퍼핀은 위대했다. 비록 접근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뭐 어떠랴. 포스팅만 가능하다면 그저 감사할 노릇인데.
그래서 오늘도 좌절에서 극복으로, 행복한 티스토리 포스팅을 할 수 있었다. 오래 오래 함께하자 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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