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타조 : 공유자전거 도입! 피프틴 대체

5월부터 경기도 고양시는 피프틴 대신에 무인대여 공유자전거 ‘타조(TAZO)’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5월말에 협약 기간이 만료되는 공공자전거 ‘피프틴’을 대신하게 되는 것입니다.

3월 15일부터 시범 운영에 나서는 보라색 ‘타조’를 만날 수 있다고 하네요.
화정역, 마두역, 주엽역 등 5곳이 중심이 됩니다.
이 외에 신규 택지지구인 향동과 식사지구까지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하니, 일산을 포함한 고양시 전 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타조는 피프틴과 다르게 스테이션(거치대) 설비가 없이 GPS(위치정보시스템)로 자전거 위치를 파악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쉽게 대여도 가능하다고 하니, 대여와 갱신이 훨씬 쉬워질 전망이네요.

고양시가 직접 행정 지원을 맡고 KT가 자전거 운영 플랫폼과 무선통신, 잠금장치 등의 개발을 맡습니다. 옴니시스템에서 공급과 사용자 앱 등의 서비스를 맡는다고 하네요.

ㅣ 고양시 공유자전거 타조, 요금은?

타조는 기본 요금이 20분당 500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추가 요금은 10분에 200원씩입니다.
30일 정액권도 있습니다. 횟수 제한 없이 한 달 동안 탈 수 있는 정액권은 만원입니다.

하지만 3월 15일부터 시범 운행에 나서는 타조는, 15일부터 4월11일까지 약 4주간 기본요금 부과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앱으로 임시이용권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독점 사용을 막기 위해 추가요금 10분당 200원은 과금합니다.

다양한 시에서 운영하는 공공자전거를 집 앞에 세워둔다든지 하는 부작용이 속출했기에 내릴 수밖에 없는 조치로 보입니다.


5월부터 1000대가 투입 예정이며, 2022년까지 일반 및 전기 자전거 2000대를 추가 운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카카오톡 상담이나 타조 전담 콜센터를 별도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하니, 편의나 불편 상황이 발생하면 바로 문의할 수 있을 것 같아 고무적이네요.

공공자전거는 대부분 운영상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해요.
고양시에서 이번에 시도하는 타조는 도시와 시민 모두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또, 자전거를 이용하여 온실가스 저감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