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쪼이 입니다.
오늘은 지난번에 이어 동판교 맛집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외식 메뉴 중에서도 특히 햄버거, 수제버거는 근처에 새로운 가게가 오픈하면 꼭 한 번은 들르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동판교에서는 백현 카페거리 ‘윌리엄스버거’가 몇 년간 제 마음 속 단연 1위였지만, 이 시국에는 특히 배달이 가능한 맛집이라는 점이 중요한 것 같아요.
아쉽게도 윌리엄스 버거는 배달 서비스를 진행 중이 아니기에 배달 가능한 곳 중에서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햄버거 맛집은 바로 ‘내니스’ 입니다.



내니스는 판교 아브뉴프랑에 위치해있습니다.
판교 아브뉴프랑의 쟈니로켓이 사라진 후, 그 근처에 오픈한 곳이에요.
사실 개인적으로 쟈니로켓을 드실거라면 더 저렴한 패스트푸드 체인점을 찾으셨으면^^...


매장이 크진 않아도 테이블 간격도 괜찮고, 조명도 분위기도 괜찮았던 내니스.
하지만 지금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배달을 선택합니다.

‘내니스’라는 스티커가 심플하고 귀여워요.
오늘 주문한 버거는 ‘아메리칸치즈버거’와 ‘프라이즈 얇은 감자’랍니다.
햄버거 세트도 있지만, 음료는 집에 있는 맥주로 충분했기에 감자는 따로~



언뜻 보아도 버거보다 우뚝 솟아있는 감자튀김^^
세트보다 훨씬 많은 감자가 들어있어서 아주 만족했습니다.
예전엔 세트메뉴로 굵은감자를 선택했었는데, 그것도 맛있었지만 이번엔 맥주 안주로 더 가벼운 얇은 감자가 딱이었어요.
양이 꽤 많아서 남길 정도였어요.
버거는 언제나 그렇듯, 맛있습니다.
패티는 웰던으로 조리되어있고, 씹는 맛이 일품이에요. 육즙이 쫙 나오면서 기분도 덩달아 좋아지는 맛.
요즘 이상기후로 햄버거에 토마토가 빠진다고 안내하는 햄버거 체인점이 많은데, 내니스 버거엔 토마토가 들어있어서 더 반가웠어요.
치폴레마요는 아이들에게는 조금 매울 수 있는데, 이것도 미리 요청하면 뺄 수 있다고 하네요.
어른들이 먹기엔 적당히 살짝 매콤한 맛이에요.

예전 배달 때 햄버거 세트를 주문하면서 음료는 바닐라쉐이크를 추가한적이 있어요.
그런데 실수로 콜라를 넣어주셨더라구요. 매장에 문의했더니 친절하게 차액 입금 혹은 더 기다리는 방법 중 한 가지를 택하라고 안내해주셨고, 얼마 기다리지 않아 쉐이크를 받았습니다.
빠르게 대응하시는 점이 좋더라구요. 바닐라쉐이크도 무척 맛있었구요.

내니스 버거의 패티는 최상급 소고기를 이용하고 인공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요.
집에서 요리를 하면서 느낀 거지만 인공조미료를 전혀 안 쓰는 건 정말 힘든 일...😔 다른 말이지만 요즘 제 최애는 연두거든요... 연두가 안 들어가는 음식이 없어요😂

매장을 방문하면 배달이 되지 않는 감튀 3종 세트, 과카몰레-트러플 파마산-칠리치즈와 같은 메뉴가 기다리고 있다고 하네요.
과카몰레 감튀는 어떤 느낌일지, 기대됩니다.



그리고 함께 들어있던 1회용 손소독제와 냅킨, 물티슈^^ 이런 섬세한 점에서 이 가게는 다음에도 또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지금은 아니지만 꽤 예전 배달때엔 사장님 혹은 알바 분의 손글씨 메모도 들어있어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예전엔 배달의민족, 배민에서 주문했는데 이제 쿠팡이츠에도 내니스가 올라왔더라구요.
저희 집 기준으로 배송비가 조금 차이가 나고, 시간도 큰 차이가 있으니 비교하며 주문하시는 것도 방법일 듯 합니다.

백현동 수제버거집을 찾는다면, 또, 판교 아브뉴프랑에서 맛있는 햄버거를 드시고 싶다면, 답은 내니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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