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쪼이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간만에 사회적거리두기1단계 덕분에 외출을 할 수 있었어요.
평소 사람이 없는 탄천으로 살짝 바람 쐬러 나가는 것 외에는 외출은 꿈도 못 꿨는데, 마침 집안에 축하할 일도 있고, 벼르고 별렀던 양꼬치!를 먹으러 외식을 했답니다.

저도 가족들도 모두 양꼬치를 무척 좋아해서 외식 메뉴로는 양꼬치가 언제나 0순위에요.
양꼬치만큼은 배달이나 냉동 제품을 사서 익혀먹어보았지만 직접 숯불에 구워 바로 먹는 그 맛을 따라갈 수가 없더라고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양꼬치 맛집으로 외식! 제가 가장 사랑하는 양꼬치집은 바로!




판교 양꼬치맛집 ‘미성양꼬치’ 입니다🤗
미성양꼬치는 판교역에서 도보로 5~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판교 메디피움 건물 근처에, 탄천을 바라보는 곳에 있답니다.
그래서 가게 바깥 풍경도 한산하고 판교테크노밸리 회사들이 쉬는 주말에는 특히나 한산해서 무척 좋아하는 곳입니다.




내부에는 테이블, 그리고 안쪽 테이블로 나뉘어있어요.
안쪽 자리는 회식이 가능할 만큼 길게 테이블을 붙일 수도 있답니다.
날씨가 좋을때에는 바깥 문을 열어놓기에 저희는 항상 개방감 있는 바깥 자리를 선호해요.





기본 세팅이 된 모습입니다.
평소에는 계란탕을 서비스로 주시는데, 이 날은 저희가 늦게 가서 계란탕이 모두 소진되었다고 하시더라구요. 마치 게살 스프처럼 살짝 짭쪼름하고 점성 있는 맑은 국물을 양꼬치에 곁들이면 그렇게 맛이 좋은데! 너무 아쉬웠지만 어쩔 수 없지요😂

이 곳을 좋아하는 이유는, 판교 양꼬치집 중에서 단연 최고의 맛집이라는 건 기본이고, 사장님과 점원분들 모두 한결같이 친절하시기 때문이에요.
이 근처에 양꼬치집만 세 군데 정도 있는데, 체인으로 유명한 곳은 맛이 너무나 실망스러웠고, 다른 한 곳은 맛은 좋으나 불친절하기로 유명하지요. 맛 없거나 불친절한곳에 두 번 갈 이유는 없지요. 기분 좋게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한 외식이니까요☺️





먼저 주문한 양꼬치 3인분이 나왔습니다~
당연히 회전이 되는 구이판이고요. 회전이 안 되면 양꼬치는 쉽게 겉만 익어버릴 수가 있어서, 회전은 필수!




나중에 추가한 1인분은 이 정도입니다. 꼬지 10개가 나오네요.
양꼬치는 양념된 것과 안 된 플레인 두 가지로 나오는데, 1인분씩 주문이 가능하니 다양하게 먹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향신료에 찍어먹는 플레인을 더 선호해요.
아이가 있다면 플레인을 꼭 드셔보세요.




메뉴판도 아주 깔끔하고 고급스러워요.
이번엔 양꼬치만 주문해서 간소하게 먹었지만, 미성양꼬치의 요리도 무척 훌륭합니다. 개인적으로 꿔바로우 맛집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양꼬치도 매운맛 양념과 카레맛 양념 등을 선택할 수 있네요. 기본 양꼬치 가격은 13000원이에요.

양꼬치에 술이 빠질 수는 없겠죠?
제가 가장 사랑하는 진로+테라 소맥을 기본으로, 양꼬치의 짝꿍인 칭따오도 가볍게 즐기기 좋습니다.
고량주는 다른 요리와 세트로도 있지만, 저는 다음날 기절할 수가 있으므로 고량주는 패스...^^...

아이들을 위해 양꼬치에 찍어먹는 땅콩소스도 제공되니, 가족들과 함께해도 좋은 곳 미성양꼬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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