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쪼이 입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 덕분에 하루가 다르게 집에는 그림과 낙서가 쌓여만가고, 보관하자니 공간이 문제이고, 버리자니 동심을 저버리는 듯 미안해지기 일수입니다.
미술학원에 가게 되면 작품이 더욱 더 넘쳐날 것 같더라구요^^;

제가 수작업을 자주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원본 보관이 어렵기 때문인데, 그래도 요즘엔 사진처럼 디지털화하여 사진을 저장하고 원본은 폐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이 그림은 아이가 자신의 그림이 버려졌다는 사실에만 집중할 수도 있겠더라구요.

그러던 중에 그림이나 그림 재료 등으로 자주 검색을 하다보니, 인스타그램에 관련 광고로 카루카니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매일 한 장씩 작품을 바꾸는 재미가 있는 카루카니 그림 보관 100장 액자.


잘 그렸든 못 그렸든, 새로운 시도를 했든 기존의 자신있는 표현방법을 고수했든 간에, 아이가 새로이 그리는 모든 것들이 재미있는 작품이 됩니다.
아이의 작품을 정리 대상으로 치부하지 않고, 액자에 넣어 훌륭한 작품으로 대하며 다시 한 번 아이와 함께 작품 의도^^를 이야기하고 대화하는 시간이 즐거워요.

가격의 압박이 느껴지는 34,900원이지만 후회하지 않는 현명한 소비였다고 자부한답니다.





카루카니 액자는 벽에 거는 것보다 책장이나 가구 등에 올려두는 방식을 선호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많은 학부모님들의 요청이 있었는지, 부착할 수 있는 액자 받침을 첨부하고 부착 방법을 상세히 적은 엽서도 들어있답니다.

갤러리처럼 벽에 걸어 감상하는 액자로서도 좋겠지만, 아이가 그림을 가로로도, 세로로도 자유롭게 그릴 수 있도록 저는 액자받침을 설치하지 않고 서재 책장에 올려두었어요.
아이 눈높이에도 맞는 위치에 두어 아이와 소통하기 더 좋답니다.






그런데 액자에 부착된 보호필름을 아이와 함께 선물처럼 뜯어본 것이 화근이었습니다ㅠ
카루카니 액자 비닐 제거는 꼭! 꼭! 유튜브 영상을 미리 보고 해주셔야해요..
개인적으로는 비닐 위에 스티커 등으로 ‘보호필름을 위로 들면 깨끗한 제거가 어려우니 투명창에 바짝 붙여서 제거해주세요’ 라는 식의 경고 문구를 제작해주셨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구석의 비닐이 액자 사이에 껴서 안 빠지는 불상사가 벌어졌거든요 ㅠ








카루카니 그림 100장 보관 액자 보호필름 제거방법 영상은 이곳에서 확인하세요ㅠ

https://youtu.be/0dZJeTLrjQo






카루카니 액자는 모든 공정이 수제작으로 이루어진다고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검정색, 하얀색 프레임을 고를 수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검정 프레임의 고급스러움을 좋아해서 검정으로 선택했어요.
사이즈 역시 다양합니다.
15x15, A5, A4, 8절, 8절 플러스가 있는데, 문구점이나 마트, 인터넷 등에서 유아 스케치북을 검색했을때 나오는 사이즈가 바로 8절 아동용이라고 해요.
정확히는 250mm x 350mm 사이즈라고 하네요.
아직 유아용 스케치북을 주로 이용하는 아이라 저는 8절 사이즈로 선택!

그리고 카루카니에서 100장액자 전용지도 판매하길래 한 번 사보았답니다.





묵직한 무게와 광택감 모두 훌륭한 종이가 왔어요.
아직 물조절이 힘든 유아이지만 아크릴물감을 붓에 발라 그대로 칠해도, 물을 마구 먹여도 되는 튼튼한 재질이라 아주 마음에 들었답니다.

스케치북보다 이렇게 낱장이 떨어져있는 종이가 낙서하기에도, 낙서한 후에 다른 종이로 바로 바꾸기에도 좋더라구요. 아무래도 물이 마르는 시간을 기다리기 힘든 유아니까요^^;
낱장 도화지는 인터넷으로도 다양하게 판매하고있는데 카루카니 제품이 확실히 그램수가 많이 나갈 것 같아요. 재구매의사도 있답니다.





‘행복한 순간을 디자인’한 카루카니. 오늘의 현명한 소비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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