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신천지발 1차 대유행 이후 대구시는 다른 곳에 비해 확진자가 적게 발생하는 등, 방역에 철저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에 위치한 영신교회에서 교인을 포함하여 2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12월 10일 영신교회 교육목사와 그의 모친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11일에 목사의 가족 3명을 포함하여 25명이 추가 감염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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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확산이 빠르게 된 것은 역시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역하곶사 결과 지난 12월 4일과 6일에 영신교회 교인 등 30여명이 행사 후 함께 식사를 했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10여명은 30여분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찬양 연습을 하였고, 6일 일요 예배에서 찬양부가 30여분간 마스크를 쓰지 않기도 했습니다.
확진자 중 2명은 대구 달성군 지역 어린이집 교사라 해당 어린이집 원생들도 전수검사가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
실내외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된 지금, 단체가 그것도 입을 열어야하는 순간에 마스크를 벗었다는 것은 방역 수칙을 안일하게 여겼다는 것의 방증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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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긴급재난문자로 1월15일부터 12월 10일 목요일까지 영신교회를 방문하거나 교인과 접촉한 사람은 외출을 자제하고 보건소에 예약 후 코로나 검사를 받으라는 안내를 하였습니다.
현재 교인 270명 중 158명이 검사를 완료한 상태이며 진단검사가 진행중입니다.
한편, 부천 확진자들의 증가 추이도 가파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위치한 유안타증권회사에서 직원 17명이 무더기로 확진된 것입니다.
맘카페를 포함하여 초반에 근거없는 기사로 회식으로 인한 무더기 확진이라는 소문이 들었으나, 유안타증권측은 이것은 근거 없는 소문에 불과하다고 못 박았습니다.
지점장을 포함하여 근무중이던 17명의 직원이 확진되었고, 확진되지 않은 직원 한 명은 휴가중이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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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유안타증권 부첨지점은 폐쇄되었으며, 보건당국은 감염 경로와 밀접 접촉자를 확인중이라고 합니다.
12월 2일에서 8일간 유안타증권 부천지점을 이용한 고객은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라는 안전 문자도 발송되었네요.
지점에 있던 전직원이 확진인 경우라, 방문자는 모두 접촉자로 분류되어 선별진료소를 찾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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