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위치한 전남대병원에서는 지난 11월 13일 신경외과 의사의 확진을 시작으로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등에 집단감염이 일어났습니다. 당시에 빠르게 코호트격리가 이루어졌던 전남대병원.
전남대병원에서 n차감염이 일어나 광주교도소 재소자 확진, 거기에 지역을 넘어 전남대병원에서 전원하여 분당 요양병원에 입원했던 환자도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지요.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가 총 95명에 이르고, 타지역도 22명을 기록한 것을 보면 정말 큰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검사자는 무려 15,757명에 달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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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전남대병원은 코호트격리가 해제되었고, 12월부터는 정상적으로 진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광주광역시가 특이한 방역 실험에 돌입합니다.
연말연시 모임과 수능을 치룬 학생들로 인한 지역 감염 확산이 우려되어 12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광주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에 접어드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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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발 집단감염도 슬기롭게 이겨낸 광주광역시이니만큼, 이미 벌어진 일에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닥쳐올 일에 미리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2단계 시행시 100인 이상 집합하는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유흥주점, 콜라텍도 금지됩니다.
노래연습장이나 방문판매 등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됩니다.
아파트 헬스장과 집단운동, 집단 체육활동 역시 금지됩니다.
마스크 역시 실내와 실외에서 모두 착용하셔야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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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학생들이 한 해동안 마음고생, 몸고생이 심했던 만큼 오늘 수능 끝나는 시간부터 아마도 거리로 쏟아져나와 자유를 누리고 싶었을텐데, 이마저도 자제해야하는 현실에 어른으로서 미안하네요.
하지만 모임과 외출을 자제하여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는 광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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